본문바로가기

뉴스

소렌스탐, 주니어 솔하임컵 유럽팀 캡틴

김현지 기자2020.09.02 오후 1:16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2017 솔하임컵 단장을 역임했던 소렌스탐.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핑 주니어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2021년 9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개막 예정인 유럽과 미국 주니어 여자 골퍼들의 대항전인 '핑 주니어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으로 소렌스탐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10승 포함 통산 72승을 기록하는 등 여자 골프계의 전설이다. 지난 2008년에 은퇴한 소렌스탐은 현역시절 유럽과 미국 여자선수들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선수로 총 8차례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여러차례 단장 제의를 거절하며 부단장으로 3회 출전했고,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단장이 되어 대회를 치른 바 있다.

이번엔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흔쾌히 주니어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이 됐다. 소렌스탐은 "내년 핑 주니어 솔하임컵 유럽팀 주장으로 선임되어 정말 기쁘다. 주니어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90% 이상의 선수들이 글로벌 주니어 이벤트 대회에 출전하고 있어, 이미 주니어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다. 내년에 함께 경기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LET의 CEO는 "소렌스탐이 주장 제의를 받아들여 기쁘다. 출전 선수들에게는 가장 뛰어난 선수를 직접 보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주니어 솔하임컵은 솔하임컵과 마찬가지로 각 팀 12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다만 2021년 1월 1일 기준 만 18세이하 이거나 대학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만 출전 가능하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