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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8승 린시컴의 바람 "올해는 정상적으로 흘러갔으면..."

박수민 기자2021.01.20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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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 린시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올린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에 앞서 "올해는 정상적으로 LPGA 투어가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린시컴은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PGA 투어 대회 우승자 25명과 유명 인사 53명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유명 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각각 순위를 매긴다.

린시컴은 지난해 LPGA 투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2019년 7월 태어난 딸 에머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한몫했다. 지난해 LPGA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축소 운영했다. 여기에다 린시컴 본인도 지난해 12월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나마 연말 들어 린시컴은 희망을 봤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2020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린시컴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딸과 코로나19로 거의 1년동안 쉬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지난해는 나의 평소 리듬으로 돌아오기 힘들었다. 점점 투어에 적응될 때 시즌이 끝났다. 한시라도 빨리 예전 리듬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정상적으로 잘 개최돼서 다행"이라던 그는 "올해는 정상적으로 LPGA 투어가 진행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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