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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박인비, LPGA 투어 HSBC 위민스 3R 공동 2위

김지한 기자2021.05.01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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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33)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그래도 우승 경쟁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다.

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린시위(중국·14언더파)와는 1타 차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인비는 셋째날 다소 주춤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로 타수를 차분하게 줄였지만, 후반에 경기력이 흔들렸다. 11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고,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았다. 이어 1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렸고, 끝내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그나마 18번 홀(파4)을 버디로 마친 게 위안이었다.

이날 하루만 5타를 줄인 린시위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박인비는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박인비 외에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5명이었다. 전인지(27)가 이날 6타를 줄여 유소연(31)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 김효주(26)와 양희영(32)도 9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은 이날 하루만 7타를 잃어 4언더파 공동 21위로 마쳤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2일 오전 10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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