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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강혜지, LPGA 퓨어 실크 챔피언십 2R 공동 5위

김지한 기자2021.05.22 오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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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이어갔다. 강혜지(31)도 타수를 줄이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나란히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사라 캠프(호주·6언더파)와는 2타 차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를 주고받으면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날 하루 3타를 줄였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은 김세영은 둘째날 그린 적중률 72.2%(13/18)로 준수한 샷 감각을 또한번 선보였다. 그러나 퍼트수 31개를 기록했을 만큼 퍼트에서 다소 부진했다. 강혜지는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퍼트수를 27개 기록하고 좋은 퍼트 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줄이고 상위권에 나섰다. 강혜지가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든 건 지난 2018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공동 3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하루 4타를 줄인 캠프가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제시카 코다(미국)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나 벨락(슬로베니아)이 5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곽민서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반면 김세영과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전지원은 둘째날 2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로 곽민서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전인지와 김아림도 합계 4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23일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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