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재미교표 대니엘 강이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2R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대니엘 강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델리시티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1타를 잃어 로렌 김(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의 올해 첫 우승이 조심스럽게 기대된다. 2020년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6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대니엘 강은 이번 시즌엔 우승 없이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무브 챔피언 준우승을 포함해 톱10만 4차례를 기록했다.
2라운드 대회에서는 교포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로렌 김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앨리슨 리와 제인 박이 공동 5위(4언더파 140타), 노예림 (이상 미국)과 오수현(호주)이 공동 9위에 올라 상위원에 포진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국내파’ 이다연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5위에서 9위로 밀려났고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박인비(33)는 3타를 잃어 공동 38위(이븐파·144타)에 머물렀다. 퍼트를 33개나 기록한 박인비는 버디가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써냈다.
김효주는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 유소연은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2019년 우승자 김세영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13일 오전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엄윤정 기자 um.yoo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