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박성현(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둘째날에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박성현은 김아림(27), 전지원(25), 최운정(32)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다. 박성현은 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130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렉시 톰슨, 앨리 유잉(이상 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27)은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자리 잡았다.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던 양희영(33)은 둘째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3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