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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다나 오픈 첫날 공동 선두... 김효주 공동 4위

김지한 기자2022.09.02 오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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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인루오닝(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깔끔한 경기를 선보인 최혜진은 지난 주 CP 위민스 오픈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첫날 페어웨이를 한 차례만 놓치고, 그린 적중률도 72.2%(13/18)에 달하는 등 좋은 샷 감을 과시했다. 또 퍼트수 25개를 기록하는 등 깔끔한 퍼트 감각도 돋보였다. 그러면서 전반 9개 홀에서 4타, 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시즌 신인상 경쟁을 하고 있는 최혜진은 신인상 포인트 차이가 적어 이번 대회에서 이 부문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자 골프 세계 8위 김효주(27)도 보기 없는 플레이로 첫날 리디아 고(뉴질랜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랐다. 퍼트수가 단 22개였을 만큼 퍼트가 인상적이었다. 2012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유소연(32), 올해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대회에 나선 김아림(27)도 선두에 2타 차 공동 12위(4언더파)에 올라 산뜻하게 1라운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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