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최혜진(23)과 아타야 티띠꾼(태국) 간의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티띠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17년 박성현(29) 이후 5년 만에 데뷔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티띠꾼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 자리도 견고히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티띠꾼은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추가했다. 티띠꾼은 총 21개 대회에서 누적 1299점을 얻으며 1위를 유지했다.
티띠꾼이 앞서감에 따라 최혜진의 신인상 도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최혜진은 지난주까지 티띠꾼을 34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46점을 얻는데 그쳤다. 최혜진은 총 22개 대회에 출전해 누적 1161점을 기록했고, 티띠꾼과의 격차는 138점으로 벌어졌다.
올 시즌 LPGA투어는 6개 대회만을 남겼다. 남은 일정에서 최혜진이 신인상 포인트를 역전하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는 10월 말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타야 티띠꾼.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