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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대회 2R 공동 9위로 선전… 유일한 톱 10

김현서 기자2022.10.01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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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유소연(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엑센던트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둘째 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기록했다. 전날 공동 11위였던 유소연은 렉시 톰슨(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9위에 올라 전날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11언더파)과는 6타 차로 벌어졌지만, 대회가 이틀이나 남은 만큼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유소연은 후반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9위로 반환점을 돌며 모처럼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안나린(26)은 공동 15위(4언더파), 김아림(27)은 공동 18위(3언더파)에 자리했고, 이정은6(26)는 공동 28위(1언더파)로 올라섰다. 반면 김세영(29)은 4오버파로 컷 탈락했고 최혜진(23)은 2라운드 출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 역시 중간 합계 5오버파로 본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3라운드는 2일 오전 1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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