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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인터내셔널크라운 내년 5월 개최

남화영 기자2022.10.12 오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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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지인 TPC하딩파크. [사진=LPGA]

한화그룹이 4년간 중단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팀 매치 대회 인터내셔널크라운의 후원사가 됐다.

LPGA투어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5월 4~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에서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인터내셔널크라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상위 8개국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단체전 매치플레이 대회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LPGA투어 일정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대회장은 지난 2009년 프레지던츠컵과 2020년 PGA챔피언십이 개최된 골프장이다.

LPGA는 한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기업 대기업 한화가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금융은 "이번 후원을 통해 특히 최근 젊은 세대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인터내셔널크라운의 세계적 성격에 맞춰 자사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한화의 금융 계열사 브랜드 라이프플러스는 고객들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 라이프플러스의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몰리 마르쿠 사만 LPGA 커미셔너는 "2023년 TPC하딩파크에서 시합하는 32명의 선수들은 자국 국기 아래 뛰고 조국을 대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며 이는 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신나는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8개국은 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 직후인 2022년 11월 21일 기준 각국 상위 4명의 롤렉스 여자 세계골프 랭킹을 합산해 결정되고 32명의 최종 출전 선수는 팔로스베르데챔피언십 직후인 내년 4월2일 롤렉스 랭킹을 통해 결정된다.

대회 형식에 변화도 있다. 목~토요일에는 포볼 경기가 열려 상위 2개국씩 일요일에 진출로 진출한다. 준결승전 2경기는 일요일 아침에 열리며, 각 경기는 싱글 2경기, 포섬 1경기로 구성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국가들은 일요일 오후에 결승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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