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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너가 4년 만에 LPGA 진출... '19세 골퍼' 장효준

김지한 기자2022.10.11 오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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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

장효준(19)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위에 오른 결과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끝난 엡손 투어 시즌 최종전 엡손 투어 챔피언십에서 장효준은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시즌 상금 7만8611 달러를 기록한 장효준은 상금 랭킹 10위로 이 부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엡손 투어에서 2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만 5차례 든 장효준은 버디를 215개 기록하면서 이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5세에 한국을 떠나 플로리다주 인터내셔널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에서 지내며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온 그는 마침내 LPGA 투어 무대를 밟는 꿈을 이뤘다. 장효준은 경기 후 LPGA 투어 인터뷰를 통해 "기대하지 못한 결과라 무슨 말을 할 지 모르겠다. 내 친구에게 상금 랭킹 톱10에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행복하고 기뻤다. 한국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빨리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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