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수준의 갤러리가 방문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사진 BMW 코리아]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역대 최대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주최 측인 BMW 코리아는 “대회 첫날 역대 최다 수준의 구름떼 관중을 동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다. 지난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대회가 진행됐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이기에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대회 첫날인 2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5600여 명이 티켓 박스를 통과했고,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6시까지 총 7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했다.
대회장 한편에는 갤러리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 부스 및 푸드코트가 준비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각 부스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해 경품을 나눠주며 갤러리들의 발길을 잡는다. 다양한 음식을 푸드코트에서 구매해 야외 테이블에 앉아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도 좋다.
BMW 코리아는 “쌀쌀한 날씨에도 먼 길 찾아주신 갤러리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말까지 역대 최다 관객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회장을 찾아주신 갤러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장 한편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