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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좋은 샷 감각... 이정은6,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5위

김지한 기자2022.11.04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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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 둘째날 순위를 높이면서 분위기를 또한번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은 4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선 우에다 모모코(일본·10언더파)와는 3타 차다. 첫날 3언더파 공동 10위로 출발한 이정은6은 둘째날 타수를 더 줄이면서 2019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3년5개월여 만의 우승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은6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3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그는 후반 들어 12번 홀(파3)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한 뒤,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이고서 버디 퍼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린 적중률이 전날(77.7%)보다 좋은 83.3%(15/18)를 기록했을 만큼 연이틀 좋은 샷 감각이 이어졌다.

이정은6을 제외하곤 일본 선수들이 톱5를 휩쓴 가운데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둘째날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8위에 올라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안나린이 공동 14위(5언더파), 신지은이 공동 17위(4언더파)에 랭크됐다. 최혜진과 이민영2는 공동 24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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