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김효주(27)가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이 지난 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지난 한 주 일정을 건너뛴 김효주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자리를 맞바꿔 지난주 10위에서 이번주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효주는 지난 8월, 8위까지 올라간 게 올 시즌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다. 10일 개막하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상승을 노린다.
지난 주 개인 첫 세계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2주 연속 톱을 지킨 가운데, 고진영도 2위를 유지했다. 톱10 중에선 9위 김효주, 10위 하타오카 나사 외에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미국), 전인지가 3~8위를 그대로 지켰다. 10위 바깥에선 김세영이 13위에서 14위로, 박민지가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최혜진은 19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는 지난 주 199위에서 무려 107계단 상승한 92위에 랭크돼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57위에서 48위로 9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