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송영한, 카시오월드 무빙데이 공동 선두

남화영 기자2024.11.23 오후 4:12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송영한 [사진=JGTO]

송영한(33)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 엔)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지켜 통산 3승에 청신호를 켰다.

송영한은 23일 일본 고치현 쿠치쿠로시오컨트리클럽(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면서 이날 3타를 줄인 45세의 노장 마이클 핸드리(뉴질랜드)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전반 1, 6번 홀 버디를 잡은 송영한은 후반 12, 13번 홀에서 보기 버디를 교환한 뒤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첫날은 파5 10번 홀에서, 2라운드에서는 파5 18번 홀에서 각각 이글을 잡고 선두로 마쳤으나 이날은 한 타를 잃었다.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번 들었던 송영한은 상금 랭킹 24위다. 지난해 일본 진출 7년만에 산산KBC오거스타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으나 올해는 몇 번의 우승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지난 9월 중순 JGTO파나소닉에서는 첫날 선두로 나섰으나 11위로 마쳐 특히 아쉬웠다.

지난 5월 통산 2승째를 올린 핸드리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2주 전 통산 20승을 달성한 이시카와 료가 1오버파를 쳐서 역시 73타를 친 타이시 시미즈, 3타를 줄인 카니 쿠니히로(이상 일본)와 공동 3위(11언더파)로 마쳤다.

류현우는 1언더파를 쳐서 8위(9언더파)로 마쳤다. 이 대회에서는 국내 투어 시즌을 마친 박상현, 이상희, 김경태 등 한국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