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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 “신한동해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

고형승 기자2024.09.0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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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둘째 날 선두권에 오른 한국의 전가람[사진 KPGA]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둘째 날 전가람이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권에 올랐다. 단독 선두 스즈키 고스케(일본)에 3타 뒤진 채 주말을 맞이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가람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 버디와 14번 홀 보기를 맞바꾼 전가람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 9홀로 넘어갔다.

후반 들어 전가람은 1번 홀 버디에 이어 4번 홀 버디, 5번 홀 이글 그리고 7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7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친 전가람은 “1라운드 전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스윙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려고 했고 그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 이틀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가람은 “이 코스는 그린 위에서 플레이도 신경 써야 하지만 샷이 더 중요하다. 현재 샷 감각이 나쁘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도 이 샷 감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신한동해오픈은 KPGA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면서 “전통이 있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우승하면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시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둘째 날 무려 8타를 줄인 스즈키 고스케(위 사진)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대회 첫날 5타를 줄이고 둘째 날 8타를 줄인 고스케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기분 좋게 경기를 마친 고스케는 “오랜만에 좋은 골프를 한 것 같다”면서 “지난주부터 점점 경기력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스케는 “남은 이틀 동안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현재 위치는 의식하지 않고 내 골프만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한동해오픈 셋째 날 경기는 JTBC골프와 JTBC골프 & 스포츠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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