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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에비앙 5위... 일본 아야카 우승

남화영 기자2024.07.15 오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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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마친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날 6타를 줄여 5위로 마쳤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메이저 첫 승을 차지했다.

투어 2년차 유해란은 14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파71 6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12위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5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쉬운 파5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는 13번 홀 보기로 맞바꿨다. 하지만 15번 홀부터 달라졌다.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우승 후 일본 선수들의 축하를 받는 아야카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출발한 아야카는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우승(19언더파)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와 3타차까지 멀어졌으나 14번 홀부터 먼 거리 버디를 넣은 데 이어 15번 홀에서도 장거리 퍼트를 넣었고, 파3 16번 홀에서 핀 가까이 티샷을 보내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파5 홀은 두 번 만에 물을 건너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잡았다. 이로써 일본 선수로는 US여자오픈을 우승한 유카 사소에 이어 메이저 2승을 올리게 됐다. 세계 랭킹 21위에 뛰어난 퍼트 실력을 갖춘 아야카는 2021년에 LPGA투어에 데뷔한 뒤 이듬해 8월 트러스트골프위민스스코티시오픈에서 첫승을 올렸다.

세계 랭킹 100위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는 4타를 줄여 2위(18언더파),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이날만 마지막 홀 이글에 더해 8타를 줄여 3위(17언더파), 로렌 코플린(미국)이 2타를 줄여 4위(1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공동 7위다

최혜진은 한 타를 줄여 치엔페이윤(대만),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공동 7위(10언더파)로 마쳤다. 김효주와 신지은은 4타씩 줄여 이날 이븐파를 친 안나린과 공동 12위(8언더파)로 마쳤다.

루키 이소미는 이븐파를 쳐서 공동 17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루키 성유진은 세계 골프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26위(5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3위 고진영은 3타를 잃고 공동 35위(4언더파)다.

이제 LPGA투어는 미국 오하이오 실베니아로 장소를 옮겨 오는 18일 목요일 다나오픈포칠드런으로 이어간다. JTBC골프에서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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