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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챔피언십 29위... 우승은 켑카

남화영 기자2023.05.22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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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이 메이저 골프대회 제105회 PGA챔피언십 마지막날 1언더파를 쳐서 공동 29위로 13계단 올려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 동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 합계 5오버파 285타를 기록했다.

1,2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한 이경훈은 4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으나 7,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10번 홀 버디에 이어 파3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AT&T바이런넬슨을 2연패한 이경훈은 세계월드랭킹 42위에 올라 있으며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더CJ컵에서는 3위, 최근 웰스파고에서 8위를 하는 등 점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대회는 리브골프에서 활동하지만 메이저에서 유독 강했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3언더파를 쳐서 2타차(9언더파)로 대회 3승을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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