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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서 뜨거운 샷 선보인 국내 20대 젊은 골퍼들

김지한 기자2023.04.13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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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사진 대홍기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한국의 젊은 골퍼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성유진(23), 유해란(21), 박금강(22), 황유민(20)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오하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성유진이 4언더파 공동 3위, 유해란, 박금강, 황유민은 2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골퍼들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해란, 박금강은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골퍼들이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황유민은 대회 메인 후원사의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첫날부터 샷 대결이 뜨거웠다. 성유진과 유해란은 샷, 퍼트 모두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박금강은 퍼트수가 단 24개에 불과했다. 황유민은 이날 하루 평균 300야드 드라이브 샷 거리를 기록했을 만큼 장타가 눈길을 모았다.

유해란, 박금강은 LPGA 투어 루키 시즌에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중인 성유진,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저마다 동기 부여가 큰 만큼 롯데 챔피언십에서 신예 골퍼들의 활약이 대회 판도를 어떻게 바꿀 지 주목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14일 오전 7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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