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3승, 세계랭킹 9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제 52회 JLPGA챔피언십 코니카미놀타컵(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했다.
하타오카는 15일 일본 효고현의 체리힐스 골프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와는 무려 8타차 압도적인 우승이다. JLPGA 투어 통산 4승째. 그 중 3승이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다.
하타오카는 이번 우승으로 각종 기록을 또 새우는 기염을 토했다. 20세 245일만에 메이저 3승은 모로미자토 시노부가 작성한 23세59일의 기록을 2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 맹타를 쳤던 중국의 펑샨샨은 최종일에 이븐파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오니시 아오이(일본)도 공동 2위다.
JLPGA 투어 통산 28승을 기록하고 있는 안선주는 4타를 줄이며 세레나 아오키, 카와모토 유이, 미카시마 가나 등과 최종 합계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31)는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9언더파 9위다. 이보미(31)는 김하늘(31), 전미정(37), 사이키 미키 등과 5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