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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 '54홀 축소'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김지한 기자2021.07.12 오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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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하타오카 나사.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돼 54홀 대회로 축소되면서 단독 선두였던 하타오카가 우승했다.

하타오카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즈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마라톤 클래식에서 1~3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는 이날 내내 내린 폭우 때문에 코스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끝내 취소됐다. 결국 LPGA 투어가 54홀 경기로 대회를 축소한다고 밝혔고 1~3라운드 합계 단독 선두에 있던 하타오카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 내내 선두를 달렸다. 2위 미나 하리가에, 엘리자베스 쇼콜(이상 미국·13언더파)에 6타 앞선 하타오카는 2019년 KIA 클래식 이후 2년여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도쿄올림픽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거둔 우승이라 의미도 더했다.

양희영(32)이 11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또 박인비(33)와 최운정(31)이 8언더파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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