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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감 다소 살아난 박성현, 선두에 5타 차 4위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19.08.03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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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박성현.

퍼트감이 살아난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컨스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4위다. 단독 선듀 애슐리 뷰하이(남아공)와는 5타 차다.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올 시즌엔 우승 문턱에서 여러차례 아쉬움을 삼켰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고,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에 선두 김효주에 1타 차 2위로 출발했지만 최종일 퍼트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퍼트감이 다시 올라오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그린을 2번만 놓치고도 퍼트 29개를 기록하면서 5언더파를 기록,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라운드에서는 그린을 1번 놓치면서 퍼트 수가 전날보다 5개 늘어난 34개를 기록했으나 2타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4번 홀(파4)에서 3m 가량의 버디를 성공시킨 박성현은 10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11번 홀(파5)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박성현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고진영 역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9위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은 5언더파 공동 14위, 이 대회 2017년 우승자 김인경은 4언더파 공동 18위다. 김효주는 3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러나 유소연은 2오버파, 최운정과 양희영은 4오버파, 이미향과 지은희는 5오버파, 박인비는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3일 오후 7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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