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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LPGA 스타들의 오프시즌

서창우 기자2014.12.01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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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대표 섹시스타 벨렌 모조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친구 로버트 파라가 화보를 연상시키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벨렌 모조 인스타그램]

“열심히 골프 친 당신 떠나라”

LPGA 투어가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약 2개월의 방학에 들어갔다. LPGA 스타들이 시즌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LPGA 스타들의 오프시즌 일상을 그들의 SNS를 통해 정리해봤다.

■남친과 달콤한 여행 떠난 벨렌 모조

벨렌 모조(스페인)는 지난 7월 스페인을 인터내셔널 크라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려놨다. 본인도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2차례 들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최선을 다했던 모조는 스스로에게 '여행'이라는 선물을 줬다. 그가 선택한 곳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한 푼타카나 시크릿 로얄 비치. 테니스 선수인 남자친구 로버트 파라(콜럼비아)와 동행했다. 누드 화보를 찍은 경력이 있는 LPGA 섹시스타답게 과감한 비키니 패션을 SNS를 통해 드러냈다.


■초콜릿에 푹 빠진 폴라 크리머

새색시 폴라 크리머는 이달 결혼을 앞두고 완벽한 관리로 LPGA 대표 모델다운 몸매를 자랑했다. 그러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휴가를 보낸 이날만큼은 흔들렸다. 기네스북에 오른 초콜릿 분수에 매료된 크리머는 흘러내리는 초콜릿을 먹는 시늉을 하며 유혹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결혼을 앞둔 신부로서 다이어트에 집중할 수가 없다는 푸념(?)어린 투정을 SNS에 남겼다.

결혼을 앞둔 크리머의 앞날은 오리무중이다. 지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골프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가족을 가지고 싶다. 골프냐 가족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시간이 곧 다가올 것이다”며 중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 코트에 매료된 미셸 위

미셸 위는 오프시즌에 NBA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농구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에도 그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NBA의 마이애미 히트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히트의 팬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미국)과의 만남을 자랑이라도 하듯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올시즌 미셸 위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메이저 대회 최강자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상’의 초대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톱10에도 13번이나 들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벌써부터 내년을 준비하는 나탈리 걸비스

나탈리 걸비스(미국)는 등 부상으로 인해 운동능력이 최대 50% 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진단과 함께 은퇴 권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걸비스는 SNS를 통해 “4년 동안 지긋지긋했던 등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이제는 운동하고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해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8세에 LPGA 투어에 입문해 통산 1승이 전부인 걸비스는 그동안 골프 실력보다는 눈에 띄는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녀 스타들이나 유명인들처럼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에 참가하기도 했다.

서창우 인턴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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