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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15번 홀 리디아 롱퍼트 버디-최나연 쇼트 퍼트 보기

기자2015.02.01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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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5번 홀.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은 티샷을 깔끔하게 그린 위로 올렸다. 홀컵과 가까운 거리에 떨어져 충분히 버디 퍼트를 기대해볼 만 했다. 반면 리디아 고의 티샷은 다소 부정확했다. 홀컵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적어도 2퍼트 이상은 해야 될 듯 했다. 그러나 리디아는 자신도 깜짝 놀란 과감한 스트로크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 순간을 지켜보던 최나연은 흔들렸고 결국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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