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질주가 계속됐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다. 리디아 고는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막에 내린 비 때문에 4시간을 지체한 후 시작해 지칠만 했는데 리디아 고는 첫 두홀 모두 버디를 잡고 순조롭게 경기했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에게 언더파는 당연한 것이다. 그는 지난해 마지막 경기로 100만달러 보너스까지 16만5000만원을 벌어들인 CME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21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유럽여자골프투어 뉴질랜드 오픈 3개 라운드를 더하면 24라운드 연속 언더파다. 리디아 고는 이 기간 동안 무려 78언더파를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