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최종 라운드 17번 홀(파5).
이미림은 16번 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낚으며 선두 크리스티 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티샷이 이미림의 발목을 잡았다. 이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이미림은 힘들게 레이업을 시도했고 이후 샷들이 다소 짧아 5번 만에 공을 그린 위로 올려놨다. 이후 이미림은 2퍼트 후 더블보기를 적었다.
이미림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50%로 흔들린 드라이버를 달래지 못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