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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디아 고, 2차 연장 접전 끝 대회 2연패 달성

기자2015.04.27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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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레이크머세드골프장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8언더파로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우승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의 승기는 프레셀이 먼저 잡았다. 리디아 고의 버디는 6m 정도였지만 프레셀은 2.5m에 볼을 붙였다. 그러나 2008년 카팔루아 클래식 이후 7년 째 우승이 없는 프레셀은 중압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다시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 경기에서 리디아 고는 세 번째 샷을 1.5m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프레셀의 샷은 2.5m 거리에 붙었지만 넣지 못했고, 승부는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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