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동포 이민지가 '1박2일' 승부 끝에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끝난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JTBC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15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민지는 올 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수퍼루키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톱10에 1번 밖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이 4번이나 있었지만 이민지는 '호주 리디아 고'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