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 골프장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대회 최종라운드.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안선주, 이지희가 연장전에 돌입한다.
이날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은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가지 못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세 선수 모두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기록했다. 하지만 연장전 첫 라운드에서 바로 승부가 갈렸다. 안선주는 완벽한 세컨드 샷으로 볼을 홀 바로 옆에 붙였고, 혼자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디펜딩챔피언 이미향은 21위, J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이보미는 공동 5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