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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올림픽 전 3승으로 목표 상향 조정”

JTBC골프 디지털뉴스 기자2016.02.01 오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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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 인터뷰.

-경기 시작 전 어떤 생각을 했나.
“목표는 톱 10이었는데 우승해서 매우 행복하다.”

-긴장했나.
“마지막 홀에서 2타 앞서고 있는 것을 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2온 해서 이글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 긴장했다. 처음에는 전혀 긴장 안 했다. 목표가 톱 10이었기 때문에 전혀 안 그랬다.”

-올림픽 전에 2승이 목표라고 했는데 벌써 1승을 했다. 아직도 2승이 목표인가.
“바꾸겠다. 올림픽 전 3승으로 목표를 바꾸려 한다. 한 번 우승했으니 2개 남았다.”

-한국 선수들과 경기했다. 얘기 많이 했나.
“그렇다. 한국어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편했고 좋은 시간 보냈다.”

-리더보드를 18번 홀에서만 봤나.
“그렇다. 마지막 홀에서만 봤다. 별로 안 본다. 정말 궁금할 때만 본다. 스코어보드를 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16번홀 보기 하고 바로 다음 홀인 17번 홀에서 버디를 했다. 자신에게 뭐라고 얘기했나.
“오늘 8언더파가 목표였다. 여기서 최고 스코어를 내고 싶었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한 후 오늘 목표를 다시 이루기 위해 힘을 내려했다.”

-17번홀 무엇으로 쳤나.
“4번 아이언이다.”

-이 우승은 무슨 의미인가.
“시즌 출발이 좋은 것은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정말 행복하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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