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골프 챔피언십 1라운드.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기록, 7언더파 단독 선두 장하나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투어 카드를 받은 전인지는 팜스프링스에서 3주간 체력 훈련을 한 뒤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주간 데뷔전을 준비했다.
대회를 앞두고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출발이 좋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6번 홀(파4)에서 10m가량의 버디를 집어넣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서도 파5홀, 5번 홀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8번 홀(파4)의 1m 버디를 놓친 것이 아쉬웠지만 컨디션 난조 속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주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 홀에서 파4 홀인원을 한 장하나는 행운의 기운을 이어갔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면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7언더파를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