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유소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유소연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58점을 기록, 지난 주보다 1계단 오른 2위에 자리매김했다. 유소연은 6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 상승에 힘을 받았다.
2006년 시작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 간 대회에 출전해 얻은 포인트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눠 랭킹을 정한다.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최근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이점이 있다.
유소연은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 등 연달아 좋은 성적을 냈다.
8.06점을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와 박성현은 1계단씩 밀린 3위와 4위가 됐다.
한국은 김인경이 8위에 오르는 등 4명이 톱 10에 들었다. 지난 주 10위였던 최혜진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12위, 고진영은 13위가 됐다.
한편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지난 주 39위에서 29계단이 오른 1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포나농 팻럼(태국) 역시 97위에서 51계단이 오른 46위까지 올라섰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