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김세영(26)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톱10 진입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지난 주 세계 15위 내에 있던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순위가 올라 11위에 랭크됐다. 고진영(24)은 17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켜갔다.
김세영은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5.01점을 기록해 전 주 12위에서 11위로 1계단 올라섰다. 김세영의 상승으로 11위였던 박인비(31)가 12위(4.93점)로 내려갔다. 김세영은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으로 톱10에 진입(9위)했다가 이후엔 줄곧 11~13위를 지켜왔다. 이번 순위 상승으로 이번 주말에 열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톱10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LPGA가 지난 주말 휴식기를 맞아 김세영-박인비 사이의 순위 변화를 제외하면 여자 골프 세계 톱15 내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은 17주째 1위를 지켰고,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6(23)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최근 3주 연속 J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스즈키 아이(일본)가 전 주 19위에서 17위로 2계단 상승한 게 이번 세계 랭킹 변화에선 가장 눈에 띄었다. LPGA는 21일부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