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환 볼빅 USA 법인장(오른쪽)과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소재한 LPGA 사무국에서 볼빅 파운더스 컵 대회 개최 조인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볼빅]
골프브랜드 볼빅이 새롭게 개명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 볼빅 파운더스컵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볼빅 파운더스컵은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볼빅 파운더스컵은 2011년 LPGA 창립자 13명을 기념하고 현재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축하하며, LPGA-미국골프협회(USGA) 걸스 골프 프로그램 기부를 통해 미래 세대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발표로 볼빅과 LPGA투어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볼빅은 2011년부터 LPGA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함께 해 왔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후원했다. 현재 볼빅은 시메트라 투어 시즌 상금순위 상위 10위 선수들에게 이듬해 LPGA 투어 멤버십을 주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VolvikRace for the Card)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볼빅은 8명의 LPGA투어 선수를 포함해 팀 볼빅 선수단도 운영하고 있다.
신동환 볼빅 USA 법인장은 "LPGA 창립자들을 기리는 이번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LPGA-USGA 걸스 골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PGA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볼빅은 우리 LPGA 선수들과 LPGA 대회, 그리고 전세계 여자 골프의 미래에 대해 분명하고 일관된 의지를 보여 왔다"며 "우리 13명의 창립자들께서 볼빅과 같은 회사들이 여성 골프의 기준을 높일 뿐 아니라, 현재의 스타들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이벤트인 파운더스컵을 지원한다는 것을 알면 흡족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