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쿄올림픽 연습 라운드에 나선 렉시 톰슨.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여자 골프 간판 렉시 톰슨(26)이 도쿄올림픽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올림픽 골프 공식 SNS에선 2일 톰슨이 대회가 열릴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홀인원을 하고 홀에서 공을 집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톰슨이 172야드 파3 10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톰슨은 환하게 웃으면서 공을 집어올렸다. 앞서 남자부에선 연습 라운드, 본선에서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홀인원한 것을 확인하고 활짝 웃는 톰슨. [사진 올림픽 골프 공식 SNS 캡처]
리우올림픽 때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라운드에서, 박인비가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하고,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톰슨은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 이번에 처음 메달을 노린다. 톰슨은 유카 사소(필리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