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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출전 김효주, 도쿄올림픽 1R 1언더파

김현서 기자2021.08.04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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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올림픽에 처음 나선 김효주(26)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효주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적어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공동 15위에 자리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로 나선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5언더파)과 4타 차다.

김효주는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효주는 전반 6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8번 홀(파5) 보기로 벌어놓은 타수를 잃었다. 이후 3개 홀 연속 파 행진을 펼쳤지만 버디가 없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후반 11번 홀(파4)에서 2온 이후 깔끔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언더파로 진입했고, 후반 남은 7개 홀에서 모두 파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4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에 비해 김효주의 첫날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에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것은 고무적이다. 첫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효주는 다음 라운드에서의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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