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효주. [사진 KLPGA]
김효주(26)가 여자 골프 세계 5위로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진영(26)은 세계 2위를 지켰다.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 주 7위에서 두 계단 오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이후 11개월여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영향으로 김효주는 세계 톱5에 드는데 성공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11월 세계 톱10에 재진입한 뒤, 줄곧 6~10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 덕에 세계 톱5까지 올라섰다.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정상에 오른 고진영. [사진 Gettyimages]
또 고진영이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덕에 세계 2위를 지키면서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차이를 다소 좁혔다.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8.26점으로 지난 주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코다(9.96점)와의 차이를 지난 주 2.03점에서 이번 주 1.70점으로 좁혔다. 박인비(33)가 3위, 김세영(28)이 4위를 지켰고, 6~10위엔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카 사소(필리핀), 대니엘 강(미국),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나서지 못했던 박민지(23)가 세계 16위에 올랐고, 이정은6(25)이 21위, 유소연(30)이 23위, 장하나(29)가 2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