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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88야드 드라이브샷... '닥공' 김아림 “전체적으로 좋았다”

김지한 기자2021.09.25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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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플레이가 돋보였다.

김아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8언더파를 기록했다. 지은희(35), 캐서린 커크(호주)와 공동 선두에 나선 김아림은 3라운드 54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첫날을 순조롭게 보냈다.

김아림의 장타 본능이 빛났던 라운드였다.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로 측정된 것만 288야드였다. 여기에 그린을 딱 한번만 놓친 정교함까지 더했다. 18번 홀(파5)에서 이글 1개를 기록한 것을 비롯, 버디 6개를 더한 김아림은 '보기 프리' 라운드를 치렀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김아림은 LPGA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너무 좋았고. 그린에서의 플레이, 티샷에서의 플레이가 괜찮았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해했다. 이날 29개 퍼트를 기록한 그는 코스에 대해서도 "예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다. 퍼팅도 본 대로 굴러가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에 2차례 오른 게 전부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도 첫날과 비슷한 공략을 기대했다. 그는 "오후에 칠 때는 코스 컨디션이 드라이했다. 페어웨이가 말라 있어서 공도 더 많이 갔지만, 둘째날엔 아침이라 코스가 젖어 있을 것 같다. 계산을 잘 해서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26일 오전 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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