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4인방, 숍라이트 클래식 동시 출격

김현서 기자2021.09.29 오후 12:40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왼쪽부터) 김효주, 김세영, 박인비, 고진영.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4인방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동시 출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은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동시에 출전해 큰 관심을 모은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도쿄올림픽의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낸다는 각오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고진영은 올림픽 후 처음 출전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공동 52위), 국내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32위)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림픽 이후 부진한 박인비 입장에선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반등이 이뤄져야 한다. 김세영은 미뤘던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56위로 주춤했다.

김효주는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에 LPGA 투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올림픽 마친 직후 국내 대회 출전을 택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의 기운을 미국 무대로 가져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10월 2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