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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주 만에 여자 골프 세계 2위로... 코다 1위

김지한 기자2021.11.09 오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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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1위가 2주 만에 뒤바뀌었다. 차이는 단 0.004점 차였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6)이 넬리 코다(미국)에 밀려 2위로 1계단 내려갔다. 이날 랭킹 포인트에서 고진영은 9.0279점을 기록한 반면, 코다가 9.0322점을 기록했다. 둘의 차이는 0.0043점에 불과했다. 코다는 2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지난 주 열리지 않았다. 고진영은 지난달 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나고서 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대회가 바뀌면서 코다가 다시 세계 1위에 오른 상황을 맞았다. 고진영과 코다는 이번 주 열릴 펠리컨 챔피언십과 다음 주 개최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세계 톱10 중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다시 5위권에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7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주 7위에서 두 계단 오른 5위에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인비(33)가 3위, 김세영(28)이 4위, 김효주(26)가 9위를 그대로 지켰다. 이어 이정은6(25)이 19위, 박민지(23)가 20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5)은 168위에서 46계단 상승한 1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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