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웨스트.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3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지난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모인 ‘왕중왕전’이다. 미셸 위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는 딸 마케나의 출산 관계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함으로 약 7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출전한 마지막 대회는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었다. 당시 미셸 위는 공동 46위에 올랐다.
골프위크는 미셸 위 외에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자매도 출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니엘 강, 브룩 헨더슨(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들도 출전한다. 여자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존 스몰츠(미국) 등 50명의 유명인사가 변형 스테이블포드 형식으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