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리오 1R 최혜진 [사진 LPGA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최혜진(23)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리오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최혜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최혜진은 1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선두로 나선 교포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호주)와 6타 차다.
이 대회는 최혜진이 LPGA 투어 회원 자격으로 처음 나서는 데뷔전이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에 빛나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2개로 2타를 잃었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그는 후반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후반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최혜진은 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은 공동 26위(3언더파)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은6은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전인지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한편 박인비는 합계 2오버파 공동 75위에 그치며 1년 3개월 만에 컷 탈락했다. 최나연은 합계 14오버파로 출전한 선수 119명 중 최하위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30일 오전 1시 15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