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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수퍼 루키'들의 신인왕 경쟁 본격 펼쳐질 JTBC 클래식

김지한 기자2022.03.22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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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 홍예은(20)이 1달여간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나선다. JTBC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JTBC 클래식이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144명이 나설 이 대회엔 올해 치열한 경쟁이 점쳐지는 신인상 유력 후보들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LPGA 투어는 올 시즌 한국, 유럽, 일본 등에서 성과를 내고 미국 무대에 뛰어든 '수퍼 루키'들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에선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통과한 안나린을 비롯해 최혜진, 홍예은이 도전장을 던졌다. 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지난해 휩쓴 아타야 티티쿤(태국), 아마추어 전 세계 1위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한 후루에 아야카(일본), 2019년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이 LPGA 투어에 올 시즌 뛰어들었다.

올 시즌 초엔 최혜진이 게인브릿지 LPGA 공동 8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15위로 신인왕 포인트 96점을 획득해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티티쿤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LPGA 2연전에서 연이어 톱10 성적을 내면서 신인상 경쟁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선두(179점)로 올라섰다. 현재 신인왕 경쟁에서는 티티쿤, 최혜진의 뒤를 이어 루생-부샤르(87점), 후루에 아야카(81점), 시부노 히나코(61점) 순이고, 홍예은이 40점, 안나린이 29점으로 6,7위에 포진해 있다.

JTBC 클래식에는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이들이 모두 출전한다. 2022 시즌 투어 루키 32명 중에 무려 26명이 출전해서 샷 대결을 치른다. 최혜진, 홍예은, 안나린은 지난달 초 미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1달 반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다시 나선다. 최혜진, 안나린은 잠시 국내에서 재충전한 뒤에 지난 주 미국으로 출국해 JTBC 클래식을 대비했다. 티티쿤이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 중 2개 대회 톱10에 오르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간 상황인 만큼 한국 선수들이 JTBC 클래식을 통해 추격 시동을 걸 지 주목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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