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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투어 통산 5승 눈앞에 보인다

김현서 기자2022.04.16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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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 대홍기획]

김효주(27)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5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1~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회 첫날부터 사흘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김효주는 미국의 브리아나 도,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7언더파) 등이 속한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까지 보기 2개로 2타를 잃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환상적인 벙커 샷으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김효주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지난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5승째에 도전한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소미(23)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4위(6언더파)에 올랐다. 김효주와 함께 롯데 후원을 받는 최혜진(23)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안나린(26)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고, 전인지(28)는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라운드를 17일 아침 7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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