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쳤다. 대회 첫날에 이어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 세라 켐프(호주)와는 3타 차다.
김효주는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6번 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반, 김효주는 3타를 더 줄였다. 13,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강혜지(32)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강혜지는 기존 공동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27)은 이날에만 5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26)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김아림과 같은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최혜진(23)은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