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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 줄인 최혜진, US여자오픈 2R 공동 3위... 한국 선수 4명 톱10

김지한 기자2022.06.04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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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3)이 제77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러 선두권에 나섰다. 세계 1위 고진영, 10위 김세영, 2017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도 톱10에 올랐다.

최혜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나란히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이민지(호주), 미나 하리개(미국)와는 2타 차다. 첫날 공동 28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둘째날에 버디쇼로 타수를 많이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절치부심해 이번 대회에 나선 고진영도 이날 하루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15번 홀(파5) 이글을 비롯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더한 그는 좋은 샷 감각과 무난한 퍼팅 감각으로 3년여 만의 메이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또 김세영이 3타를 줄여 공동 7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첫날 69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둘째날에도 69타를 적어내면서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네 명이 톱10에 올랐다.

지은희가 공동 14위(3언더파)에 자리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도 지은희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라 컷 통과했다. 반면 김효주(5오버파), 양희영(8오버파), 유소연(8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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