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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서 자신감 얻은 고진영, 숍라이트 클래식서 지난해 아쉬움 턴다

김지한 기자2022.06.10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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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이 다시 샷을 가다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나선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릴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도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지난 주 US여자오픈 4위 등 준수한 성적을 연이어 거뒀다. 특히 US여자오픈 4위로 자신감을 되찾은 게 수확이었다. US여자오픈을 마친 뒤 그는 "제대로 잘 쳤을 때는 버디 기회가 있고, 정말 내 샷에 조금이라도 의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을 때는 보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집중을 잘 해야 버디 아니면 파를 만들 수 있는 짜릿함이 있었다"면서 "최선을 다 했고,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남은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동력을 만들어냈다.

고진영은 이 분위기를 이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더 높은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 대한 아쉬움도 남아있다. 그는 지난해 박인비와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밀려 공동 2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곧장 이달 말 KPMG 여자PGA 챔피언십이 열리기에 이번 대회에서의 내용도 중요하다.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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