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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다’ VS ‘팀 주타누간’... 최강의 골프 자매는 어디?

박수민 기자2022.07.13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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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왼쪽)와 넬리 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팀매치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개막을 하루 앞뒀다. ‘코다 가문’의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이상 미국)와 ‘주타누간 가문’의 모리야, 아리야 주타누간 자매(이상 태국)는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근 기세가 좋은 쪽은 코다 자매다. 언니 제시카 코다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나서 톱10에 3번 진입했다. 3월 열린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하기도 했다. 동생 넬리 코다는 시즌 초 혈전증 수술로 고전했지만 복귀전이었던 6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 그 다음 경기였던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샷 감을 선보였다.

반면 최근 주타누간 자매는 코다 자매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은 5월 LPGA 매치 플레이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 역시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타누간 자매는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야 주타누간(오른쪽)과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 Gettyimages]

전 세계 1위의 싸움도 눈에 띈다. 각 팀의 동생인 넬리 코다와 아리야 주타누간은 모두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언니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었던 동생들의 샷 대결도 주목이 된다.

이 대회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샷) 방식,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14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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