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 톰슨은 소녀가 아닌 성인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어한다. 톰슨은 '헬로 보이즈!'라는 화보에서 과감한 노출과 포즈로 당당한 성인의 모습을 어필하고자 했다.[사진 렉시톰슨 인스타그램]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의 한 골프 전문지와 섹시 화보를 촬영해 화제다.
톰슨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펑크라는 잡지와의 화보 촬영 컷을 공개했다.
1995년 2월10일생으로 만 19세인 톰슨은 화보를 통해 성숙한 모습을 공개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도발적인 포즈로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가 하면 속옷이 비치는 시스룩을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했다. 화보의 제목도 'Hello, Boys!'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골프뉴스넷은 "톰슨의 화보에서는 더이상 소녀같은 수줍음은 느껴지지 않는다. 대중 앞에 성인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어필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톰슨은 지난 달에도 비슷한 촬영을 했다. 스폰서사인 푸마의 광고 모델로 나서 비키니를 입고 두 명의 남자와 탕 속에 들어가 앉은 장면으로 화제를 낳았다. 만 18세가 넘은 톰슨은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아직 10대라는 점때문에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톰슨은 이번 화보에서 더 과감하고 당당한 노출을 택했다. 톰슨은 "나는 필드 안에서 뿐만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카메론 디아즈나 캐서린 헤이글처럼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톰슨은 12세 대인 2007년 US여자오픈에 당시 최연소로 출전해 '천재 골프소녀'로 유명세를 탔다. 17세 때인 2012년 나비스타클래식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커미셔너의 재량으로 만 18세 전에 프로로 전향했다. 올해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