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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엘, 부킹닷컴 출신 해외 전문가 영입

남화영 기자2024.12.18 오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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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반 노르트 에이지엘 부사장

골프 테크 기업 에이지엘(AGL 대표 짐황)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업계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했다.

AGL은 18일 글로벌 사업 개발 부사장으로 네덜란드 국적의 데니스 반 노르트 전 라쿠텐 트래블 익스체인지 CCO(세일즈&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신임 부사장은 2003년 부킹닷컴 암스테르담 본사에 입사해 아시아태평양(APAC) 디렉터를 맡으며 신생기업인 부킹닷컴을 글로벌 OTA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데니스 부사장은 구글을 통해 전 세계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는 AGL의 골프 부킹 플랫폼 타이거 부킹(TIGER BOOKING) 서비스 고도화를 비롯해 타이거 GDS (TIGER GDS), 타이거 비즈(TIGER Biz) 등 주요 솔루션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쉽 확대를 담당하며 이사회 고문도 겸임한다.

데니스 부사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개발 부문을 담당할 조해석 상무도 합류했다. 조 상무는 LG전자, 야후 등을 거쳐 익스피디아 전략 파트너쉽 부문을 담당했으며 2017년부터는 약 5년간 글로벌 항공 GDS기업인 세이버에 근무한 항공 GDS 분야 전문가다. 최근까지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지부 사업 개발 이사로 재직했다.

AGL은 지난 10월 여행사업 부문 대표로 육경건 전 하나투어 대표를 영입한 데 이어 글로벌 OTA와 GDS 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략적 파트너쉽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올해 구글과 손잡고 전 세계 골프 예약 서비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 AGL은 넘버원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짐황 AGL 대표는 “부킹닷컴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데니스 부사장과 항공 GDS 전문가 조해석 상무와 같은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세계 넘버원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AGL은 항공권 및 호텔 예약에 사용되던 GDS를 골프장 티타임 부킹에 접목한 타이거GDS 개발사다. 이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2,300여개 골프장을 연결하고 구글과 연계된 골프 부킹 플랫폼 타이거 부킹을 통해 200개국 이상의 골퍼들에게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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